지난 27일부터 네팔 카트만두에 내린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193명까지 늘어났다. 사진은 지난 29일 바그마티 강이 범람한 지역의 모습. /사진=로이터
지난 27일부터 네팔 카트만두에 내린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193명까지 늘어났다. 사진은 지난 29일 바그마티 강이 범람한 지역의 모습. /사진=로이터


22년 만에 발생한 폭우로 네팔 카트만두 남부 지역 대부분이 침수되면서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다.

30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네팔 카트만두에 하루 최대 322㎜ 폭우가 내려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93명까지 늘어났다.


폭우로 인해 카트만두를 가로지르는 바그마티 강이 범람해 주택이 물에 잠기거나 떠내려갔다. 특히 이번 폭우는 산사태를 일으켜 많은 인명 피해를 발생시켰다.

카트만두에서 약 16㎞ 떨어진 고속도로에서는 교통 체증으로 멈춰있던 버스 3대가 산사태로 매몰돼 30명이 사망했다. 마트만두는 주말 내내 도시 밖으로 나가는 3개의 고속도로가 산사태로 막혀 단절됐다.


히말라야 전역에서도 실종자가 31명, 부상자가 96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30일부터 3일 동안 네팔 전역의 학교와 대학을 폐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