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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이 막대한 피해를 준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은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허리케인 헐린의 영향으로 미국 동남부 일대에서 100명 이상이 사망했고 일부 지역은 심각하게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은 지난 26일 밤 11시10분쯤 플로리다주에 상륙했고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버지니아주 등을 강타했다.
NYT는 피해 지역 중 하나인 노스캐롤라이나주는 각종 잔해와 나무 등으로 인해 400개 이상의 도로가 끊어졌고 휴대전화 서비스가 끊어지는 등의 불편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일부 지역에선 산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피해 지역 현지 주민인 그레첸 호건은 "마치 작은 종말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지역인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한 해안 지역 키튼비치는 주택 중 90%가 떠내려갔다. 헐린이 기록적인 폭풍해일을 발생시켰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테네시주의 한 뎀이 붕괴 직전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홍수에 휩쓸린 병원 지붕에 수십명의 사람이 갇혔다가 구조헬기를 통해 빠져나오기도 했다.
헐린은 상륙 당시 허리케인을 나눈 등급 5단계 중 두 번째로 강한 4등급 허리케인이었다. 강력한 태풍의 여파로 총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지역은 노스캐롤라이나주로 총 38명이 사망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는 28명이 사망했는데 이 중 둘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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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미래산업부 최진원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