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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들이 해외건설 사업을 수주한 뒤 못 받은 돈이 최근 3년 동안 40억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해외건설 미수금 총액은 39억1800만달러(5조2313억원)다.
연도별로는 2021년 12억달러, 2022년 13억5600만달러, 2023년 13억6300만달러다.
지난해 미수금이 가장 높은 해외건설 사업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3억3000만달러)이다. 이어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사업(2억3000만달러) 이집트 수첨분해 프로젝트(1억7000만달러) 사우디아라비아 슈아이바 담수 프랜트(7000만달러) 카타르 E-Ring Road 남북연결 구간 공사(5000만달러) 순이다.
박용갑 의원은 "해외건설 관련 미수금 증가는 가뜩이나 어려운 국내 건설사들의 경쟁력을 약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정부가 건설사의 해외사업 수주 관련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등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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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