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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경북 안동시장이 '오일장 장터이전 사업' 반대 상인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달 27일 안동중앙신시장 노상에서 일부 노점상인들이 안동시의 직거래장터를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집회 참여자를 향해 "XX 새끼"라고 격양된 목소리로 막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머니S' 취재에 따르면 당시 권 시장은 막말 이후 수행 공무원들과 함께 황급히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원회은 성명을 통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선비와 예절을 가장 먼저 입에 담는 고장에서 어떻게 이런 무도한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회견을 열어 부덕의 소치를 정중히 사과하고 시장직에서 물러남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경북도당 관계자 또한 '머니S' 와의 통화에서 "당시 권 시장은 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반대하는 상인에게 부적절한 욕설을 내뱉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동시 관계자는 '머니S'에 "현장에 직접 가지는 않았다"면서도 "당시 사업을 반대하는 일부 상인들이 권 시장에게 욕설을 내뱉었고, 권 시장은 욕설 자제를 요청했지만, 권 시장이 욕설을 한 것으로 오인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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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황재윤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에서 대구·경북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