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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쟁 중 허물어진 건물이 보인다. 2024.12.0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이스라엘의 공세에 궤멸 수준의 타격을 입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조직 재건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국 정보당국이 헤즈볼라가 최근 몇 주간 새로운 전투원을 모집하고 자체 제작 또는 밀수를 통해 재무장할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부터 약 13개월간 서로 공격해 왔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 양국에서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특히 헤즈볼라는 지도부가 와해되는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그러다 양측은 지난달 27일 60일간의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
휴전협정에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국경에서 약 30㎞ 떨어진 리타니강까지 물러나고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또 승인되지 않은 무기 생산시설과 자재 등을 제거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고 보유한 무기는 압수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소식통들은 휴전안에 따라 헤즈볼라의 재건 노력이 약화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헤즈볼라가 여전히 레바논에 수천 개의 단거리로켓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리아 등 인근 국가의 무기 공장을 통해 무기 비축을 시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미 정보당국은 헤즈볼라가 여전히 미국과 역내 동맹국에 장기적인 위협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휴전 합의 이후에도 산발적 충돌을 이어왔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30일 시리아와 레바논 접경지에 있는 헤즈볼라 군사 시설을 타격했으며 지난달 28일에도 헤즈볼라의 중거리 로켓 보관 시설을 공습했다.
헤즈볼라 역시 반격에 나서며 이스라엘에 로켓과 박격포를 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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