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0월24일 서구 광주보훈회관에서 열린 ‘9개 보훈단체 임직원과 만남 날’ 행사에 참석해 민선8기 시정 방향을 공유하고 있다./사진=광주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0월24일 서구 광주보훈회관에서 열린 ‘9개 보훈단체 임직원과 만남 날’ 행사에 참석해 민선8기 시정 방향을 공유하고 있다./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해 보훈·참전명예수당을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재정문제로 혜택을 받지 못한 65세 이상 참전하지 않은 공상군경도 새로 지원대상에 포함하는 등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예우와 복지증진을 한층 강화한다.

광주지역 2만여 국가보훈대상자 중 미참전공상군경을 포함하면 보훈과 참전 명예수당 지원 대상자는 기존 7200여명에서 7800여명으로 약 600명 늘어난다. 수당 지원액도 기존 연간 63억원에서 79억원으로 16억원이 증가한다.


독립유공자 유족 등에 대한 보훈명예수당은 현행 월 5만원에서 2026년 월 8만원으로 3만원이 늘어난다. 다만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2025년 월 6만5000원, 2026년 월 8만원으로 단계적 인상한다.

새로 신설된 미참전공상군경도 같은 수준으로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한다.


6·25와 월남전 참전유공자에 대한 참전명예수당은 대상자별로 최소 3만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80세 이상은 현행 월 13만원에서 2025년 월 15만5000원, 2026년 18만원으로 인상된다. 65세부터 79세까지는 현행 월 10만원에서 2025년 11만5000원, 2026년 월 13만으로 증가한다. 보훈급여 등 수령자는 현행 월 5만원에서 2025년 6만5000원으로, 2026년 월 8만으로 인상된다.


기존 수당 지급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으며 매월 25일 신청자가 제출한 예금계좌로 수당이 입금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등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나라를 위한 희생과 공헌에 합당한 예우를 실현하고 그 정신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