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왼쪽)이 지난해 12월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오른쪽)에게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철도 인프라 구축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가 광역시 수준의 도시 구조를 조성하기 위해 새해 도로·철도망 구축 사업에 총 4521억9604만원을 투입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새해 도로 분야에 1969억5439만원을, 도시철도 분야에 483억702만원을, 대중교통·물류 등 기타 분야에 2069억 3463만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총 4290억5475만원 대비 5.39% 늘었다.


경부고속도로 기흥IC~양재IC(26.1km) 구간을 지하로 뚫는 경부지하고속도로 사업이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시가 추진 중인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도 전망이 밝아졌다.

시의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은 반도체 고속도로축(L1)과 두 개의 반도체 내륙도로축(L2, L3)으로 구성되는데, L1축은 경부지하고속도로와 반도체 고속도로(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안성 일죽)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반도체 산단 주변도로 건설도 추진한다.

중앙정부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도로·전력·용수 등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면서 만성 정체를 빚던 국도 45호선(처인구 남동 대촌교차로~안성시 양성면 장서교차로, 12.5km)을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 당초보다 3년 이상 앞당겨진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시는 철도망 구축 관련 △경강선 연장사업(경기 광주역~용인 이동·남사, 37.97km)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 50.7km) △경기남부 동서횡단선(동탄역~이동~원삼~이천 부발, 40.6km) 등 3개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