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무안항공기 사고 여파로 예약 취소 등 어려움을 겪는 여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자금 1400억원을 긴급 편성해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사진=경남도


경상남도는 무안 항공기 사고로 인한 예약 취소와 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여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자금 1400억원을 편성해 신속 대응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도는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 피해 상담창구를 개설해 업체별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특별자금 지원, 전문가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상담은 오는 6일까지는 경남관광재단 전략기획팀이, 이후는 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경남도는 긴급경영 특별자금 900억원을 통해 업체당 최대 1억원(1년 거치, 4년 상환) 대출을 지원하며 연 2.5% 이차보전과 보증수수료 0.5%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접수는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정부의 500억원 특별자금도 업체당 최대 10억원까지 저리(1.78%)로 지원된다.


경남도는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확대해 국내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도 지원을 적용한다. OTA 관광상품 등록비 100만원, 차량 임차비 50만원, 숙박비 1인당 2~4만원, 크루즈 유치 최대 200만원 등 마케팅 지원도 강화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항공기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업계를 위해 시군, 관광재단 등과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장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