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시장이 6일 2025년 신년 브리핑에서 "민생경제 살리기 위해 모든 역량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수원시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이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6일 시청 별관에서 열린 '2025년 신년브리핑'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 달이 지났지만 소비심리 위축과 환율 폭등으로 소상공인과 기업인이 아직 고통을 겪고 있다"며 "민생경제는 벼랑 끝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올해 최우선 과제로 추락한 민생경제 회복을 목표로 정했다. 시는 수원페이 인센티브 예산 411억원을 편성했다. 수원페이 충전 한도를 50만원, 인센티브는 10%로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설·추석 명절이 있는 1월과 10월은 인센티브를 20%로 대폭 늘렸다. 1월 인센티브 예산이 새해 첫날 조기 소진됐지만 예산 5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오는 24일부터 다시 인센티브 20%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시는 지역 일자리 예산 5450억원을 편성해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1000억원 규모 새빛용자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이자 비용을 절반으로 낮췄다. 위기 상황 신속 대응을 위해 '긴급 민생경제안정대책 TF'를 구성했다.

민생경제 회복과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원 대전환' 실현을 위한 사업 계획도 밝혔다. 시는 지난해 경제·공간·생활 3대 대전환을 목표로 세웠다. 경제대전환 사업의 하나로 수원의 미래가 될 '첨단과학연구도시'를 조성에 나선다.


첫걸음이 될 '수원R&D사이언스 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 수원R&D사이언스 파크 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가 개발제한구역 일부를 해제하면서 12년 만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수원 R&D사이언스 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3.3㎢ 규모의 수원경제자유구역 조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6.6㎢ 규모 서호·고색지구를 묶어 9.9㎢ 규모의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한다.
이재준 시장이 "'동주공제' 마음으로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공간대전환을 위한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8개 역에서 역세권 시범사업을 벌인다. 이는 주거공간과 문화, 상업시설이 밀집한 콤팩트시티의 모델이다. 시는 지난해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기준을 만들었고 올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2028년,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사업은 2029년 준공 예정이다. 수원발 KTX는 2026년 완공 후 개통 예정이고, GTX-C 노선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 항공 참사 후유증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위축됐다"며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함께 건넘) 마음으로 시민과 연대하고 협력해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