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6일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거듭 촉구했다.

이 시장은 이날 미국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참관길에 오르기 전 "반도체 특별법 제정이 국회에서 자꾸 지연되는 것은 국가의 미래경쟁력을 해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조성될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계획이 지난달 26일 정부 승인을 받았음에도 반도체 특별법안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관문도 넘지 못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까운 일로 국회가 과연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는지 회의감이 들 정도"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반도체 특별법이 해를 넘기지 않고 제정되길 원했던 수많은 반도체 관련 기업들과 인재들의 국회에 대한 실망이 큰 만큼 국회는 심기일전해서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한국이 반도체 경쟁력을 잃게 되면 나라의 수출 경쟁력은 물론이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능력도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은 지난달 19일 '반도체 특위 연구 결과 발표회'에서 "대만 TSMC는 엔지니어가 오래 일하면 특근수당을 주고 연구개발을 장려하는 반면 우리의 주 52시간제는 연구개발이라는 특별한 일을 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반도체 특별법이 속히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