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지난 10일 성남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민관 네트워크형 재택의료 모형 개발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민관 네트워크형 재택의료 모형 개발 정책연구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보고회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17.5%를 차지하는 성남시는 병원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의료 코디네이션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3개월간 정책연구를 진행한 분당서울대병원 연구진(책임 연구원 이혜진)은 대상자가 재택의료 앱(스마트폰)을 통해 코디네이션 센터로 의료와 돌봄을 의뢰하는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는 제안을 했다.

의료 코디네이션은 가정의학과·재활의학과 의사, 간호사, 재활치료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돼 대상자에게 의료, 복지, 요양 등 분야별 서비스 제공하는 재택의료 모형이다.


이중 의료분야는 분당서울대병원, 수정·중원·분당보건소,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2곳)가 맡아 집에서도 진료와 돌봄을 받도록 방문 상담 등을 한다.

복지 분야는 성남시가 맡아 의료·돌봄 취약계층 발굴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시 집 가까운 재가노인복지시설(144곳)을 연계한다.


이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보통신(IT)을 기반으로 하는 민관 재택의료 기관 연계 방안 마련과 의료·복지·요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시는 이날 보고회 내용을 의료·돌봄 정책에 반영하고, 노인 대상 재택의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