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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광주지역 소매유통업 체감경기도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지난해 12월 광주지역 47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Retail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RBSI가 85로 지난해 4분기(85)와 같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올 1분기에도 경기 악화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다.
대내외 정세 불안과 고물가에 따른 민간소비 침체, 채널간 경쟁 심화 등으로 2022년 3분기(114) 이후 10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밑도는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경영활동 시 예상되는 애로사항으로는 인건비·금융·물류비·전기 등 '비용 부담 증가(63.8%)'가 가장 많았고 수익성 악화(10.6%),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8.5%), 시장경쟁 심화(8.5%), 유통 규제(4.3%), 미 행정부 정책 불확실성(4.3%) 등이 뒤를 이었다.
업태별로 대형마트(100)와 백화점(100)은 전분기와 비슷할 것으로,편의점(76)과 슈퍼마켓(73)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계엄과 탄핵 소추가 국내 유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57.1%)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22.9%) △영향이 없을 것(20.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2기 정책이 국내 유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응답업체들의 78.7%가 '부정적일 것'이라고 답했으며 21.3%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광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내수부진과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와중에 경기 불확실성까지 심화되면서 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어려움은 더욱 더 가중되고 있다"며 "움츠러든 소비심리를 개선시키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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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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