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역기업과 유관기관 등이 협력해 '장애인 문화예술단'을 설립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사진=김해시


김해시가 지역기업·유관기관과 협력해 '장애인 문화예술단'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에서 장애인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시는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해상공회의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동부지사, 지역 기업, 유관기관과 함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기업이 자회사를 설립해 고용부담금을 경감받는 제도로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예술단은 만 18세 이상의 중증장애인 13명을 채용해 정규직으로 운영되며 근로자는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게 된다. 지역 문화예술 청년들이 지원 인력으로 참여해 악기 연습 등을 돕고 안정적인 청년 일자리도 제공된다. 향후 장애인 고용을 30명 이상으로 확대해 오케스트라 형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예술단 운영은 기업 후원과 공연활동 수익금으로 이뤄지며 고용부담금을 지원하는 기업 참여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이미 달성한 디케이락은 부담금이 없음에도 지원에 동참해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장애 예술인의 재능 발굴과 성장을 돕는 문화예술단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노은식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은 "장애인 일자리 확대로 지역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