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 기탁이 대폭 증가했다. 사진은 홍태용 김해시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희망2025나눔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사진=김해시


지난해 김해지역에서 기부천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 기탁이 전년 대비 15.3% 증가한 1727건에 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모두 21억9457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이 저소득층 3만 세대와 복지시설 4786곳에 전달됐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기부 규모가 늘어난 배경에는 '어려울수록 함께 한다'는 시민 의식과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 확대가 자리 잡고 있다. 소액 정기 기부에 동참하는 시민과 정기적으로 기부를 이어가는 기업이 증가한 점이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된다.

수년 째 익명으로 고액을 기부하는 한 기업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공익에 기여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나눔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해시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희망2025나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시민들은 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법정 기부금 영수증 발급과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많은 시민과 기업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부에 동참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