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2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머리카락을 만지고 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5.1.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송혜교가 11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며 작품을 택한 이유를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검은 수녀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 권혁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송혜교는 오랜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검은 수녀들'을 택한 이유에 대해 "인연이 닿았던 작품"이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끝내 놓고, 다시 사랑 얘기로 돌아오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끝내고 시나리오와 대본을 거의 장르 위주로 보면서 고르고 있었는데 그때 마침 '검은 수녀들' 시나리오를 읽고, 너무 힘들고 어렵겠지만 이 작품을 하면 또 나한테 몰랐던 새로운 표정이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궁금함이 있어서 선택하게 됐다"라며 "그리고 저는 원래 무서운 거 잘 봐서 공포영화도 잘 보고, 어머니가 오컬트 영화를 좋아해서 함께 많이 봤다"고 밝혔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혜교는 소년을 구하려는 강한 의지의 유니아 수녀, 전여빈은 의심과 호기심을 품은 미카엘라 수녀, 이진욱은 의학을 신뢰하는 바오로 신부, 문우진은 악령에 사로잡힌 채 고통받는 부마자 희준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2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