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콘텐츠로 복원된 북한산성 행궁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가 지역 대표 국가유산인 벽제관과 북한산성 행궁을 3D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원형 복원했다고 21일 밝혔다.

벽제관은 덕양구 고양동에 있던 조선시대 전국 31개 객관 중 하나로 1467년 최초 건립됐으며 고양의 읍치(행정 중심지)를 고양동으로 옮기면서 1625년 현재 위치에 건축됐다.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으로 소실돼 터만 남아있으며 1965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다.


북한산성 행궁은 덕양구 북한산에 위치했던 왕실 유적이다. 조선의 수도 한양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축성된 북한산성에 자리 잡은 궁궐이었으나 1915년 대홍수로 매몰돼 터만 남아있고 2007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다.

벽제관과 북한산성 행궁 디지털 복원은 국가유산청의 문화유산 디지털 대전환 계획의 일환으로 2023년 9월부터 추진됐다. 시는 그동안 확보한 고지도, 사진, 발굴조사 보고서 등 자료와 함께 문화유산위원 등 각계 전문가의 고증과 검토를 거쳐 고양의 대표 유적을 3D 디지털 기술로 복원했다.


벽제관과 북한산성 행궁의 디지털 복원 영상은 고양사이버역사박물관과 각각 유적지에 설치된 대형 키오스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