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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 10곳 가운데 미래차 관련 연구개발(R&D)을 수행 중인 기업은 4곳이 채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광주지역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 13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미래차 전환에 따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체적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갖고 있는 곳은 76%에 달했다. 이 가운데 자체 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56.2%)에 달했고 '연구소는 없으나 연구전담부서 또는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20.0%였다.
그러나 전체 응답 기업 중 미래차 관련 연구개발을 수행 중인 기업은 38.5%에 그쳤다.
미래차 전환에 따른 준비 여부를 주력업종 외 다른 업종 또는 영역으로의 확장을 나타내는 '다각화' 준비에 대해서는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은 40.8%에 그쳤고 59.2%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다각화를 고려하고 있지 않은 사유로는 '경쟁심화로 사업전망 불확실(25.9%)'이 가장 높았고 자금확보 애로(19.0%), 정보부족(13.8%), 기술확보·판로개척 애로(10.3%)이 뒤를 이었다.
자동차 부품기업 4개사를 대상으로 집단심층면접(FGI)을 수행한 결과 주요 애로사항으로 신입과 기존 직원들의 경우는 전기차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지속적인 훈련의 부족'을, 연구개발 인력들은 전기차와 관련된 신기술·환경친화적 기술 개발과 관련된 체계적인 '교육훈련의 부족'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정부와 지자체에 바라는 지원사항으로는 △부품 가격인하를 위한 지원정책△기업이 필요한 기반여건(첨단단지 입주 등)을 보다 유연하게 제공하는 정책△지역 인재육성과 유출방지를 위한 맞춤형 지원 등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이후형 광주인자위 사무처장은 "전기차 캐즘 현상을 보이는 지금이 미래차 전환을 준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산업맞춤형 훈련과정을 개발해 광주지역 일자리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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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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