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문 배드민턴협회장 당선… "소통하며 쌓인 과제 풀어낼 것"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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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서 김동문 원광대 교수가 당선됐다.
지난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대전 동구 호텔선샤인에서 열린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서 김 교수는 유효표 154표 중 64표를 획득해 최다 득표로 당선됐다. 31대 회장이었던 김택규 후보(43표),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회장 전경훈 후보(39표), 전 대구배드민턴협회장 최승탁 후보(8표)는 낙선했다.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김 교수는 다음달 초 정기총회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김 교수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2000 시드니 올림픽 남자 복식 동메달,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 등 3개의 메달을 보유했다.
2004 아테네 올림픽을 끝으로 선수를 은퇴한 김 교수는 캐나다 유학 생활을 거쳐 2012년부터 본인 모교인 원광대에서 교편을 잡다가 배드민턴회장 선거에 도전했다. 김 교수는 이번 선거에서 ▲협회의 규정 정비 ▲국가대표 선발의 투명한 시스템 ▲협회와 선수 간 신뢰를 위한 소통 기구 운용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동반 성장 ▲투명한 재정 운영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교수는 당선 소감에 대해 "길었던 선거 기간 동안 다른 후보님들과 옆에서 보좌하신 많은 지지자분 등 너무나 다 같이 고생하셨다"며 "현재 앞에 쌓여있는 과제들이 많아 소통이라는 방법을 통해 하나씩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파리 올림픽 이후 축하받아야 하고 더 나은 배드민턴의 길로 나서야 하는데 이미지가 추락해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며 "국가보조금 문제부터 공석인 대표팀 지도자 등 빠르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장 내일부터 후원사 유치 문제 등 쌓인 과제를 하나씩 풀어갈 예정이다. 방법은 무조건 소통"이라며 "선수와 지도자, 동호인 여러분들과 함께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배드민턴 붐을 다시 일으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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