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가운데)이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일환으로 예산 신속 집행 보고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경제 활성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선도적으로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사회는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해당 대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예산의 62%를 상반기에, 35%를 1분기에 속도감 있게 집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전국 최대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예산 456억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사업비 121억 원 △주요 공공시설 건립과 인프라 조성 예산 1607억 원 등 경제 회복을 위한 확장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 서민경제와 공공 인프라와 직결되는 예산을 집중적으로 집행하고 역대 최고 신속 집행률을 달성해 민생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도다.


또한, 화성특례시는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올해 전국 최고 수준인 5090억 원 규모의 희망화성지역화폐를 발행한다. 뿐만 아니라, 시는 '2025년 희망화성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연중 10%, 구매한도 70만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희망화성지역화폐는 2024년 발행액 전국 2위를 달성했고 70만 명의 시민과 소상공인 가맹점이 이용하는 등 정책 호응도가 매우 높다. 시는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지역화폐로 3만 원 이상 결제 시 결제금액의 20%를 캐시백으로 추가 지급하는'설맞이 희망화성지역화폐 소비촉진주간'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해당 기간에 지역화폐를 3만 원 이상 충전하거나 결제할 때 기존 인센티브 10%를 포함해 총 30%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화성특례시는 소상공인을 위해 대규모 금융지원에 나선다. △특례보증 지원사업에 30억 원 △특례보증 수수료 지원사업에 3억 원 △이자차액 보전 지원사업에 18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규모는 경기도 최대 규모인 300억 원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역 내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2%의 이자차액 보전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해당 사업의 총예산은 35억 원으로, 이를 통해 약 1,75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민생경제의 중요한 축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는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주시는 시민, 소상공인, 자영업자, 기업인께 힘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