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진압에 도움을 준 박인규 대리.(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3일 저녁 지하철 보안관 3명이 근무지 인근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4일 밝혔다.


보라매 영업사업소 소속 지하철 이동영, 박인규, 박양구 보안관은 이수역 9번 출구 인근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온 직후 식당 건물에서 타는 냄새를 감지했다. 이후 간판 내부에서 불꽃이 시작되는 것을 발견했다.

박인규 보안관은 식당 주인에게 소화기를 요청해 즉시 불꽃이 시작된 지점을 진화했다. 나머지 보안관 2명은 차량 진입과 이동을 통제하며 소방과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현장을 정리했다.


화재 원인은 간판 내부의 전기 합선으로 밝혀졌으며, 보안관들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피해는 간판 일부 훼손에 그쳤다. 식당 주인은 화재를 조기에 진압해 준 지하철 보안관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서울교통공사는 평소 비상 훈련을 통해 화재 진압, 테러 대응 등 지하철 사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빠른 대처로 화재 피해를 막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하철의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고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