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 당시 워싱턴의 하트 상원의원 빌딩에서 연방 공무원 수백명이 메시지를 적은 종이 접시를 흔들며 항의 시위를 벌이는 모습.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로이터 통신은 미국 연방 공무원 2만 명 이상이 정부에 퇴직 의사를 밝혔다고 4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백악관은 지난주 약 200만 명에 달하는 미국 연방 공무원들에게 6일까지 사직을 선택할 경우 오는 9월 30일까지 급여와 복지 혜택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규모를 축소해 연방 정부를 효율화하는 취지다.

백악관은 "생산성이 낮은 직업을 떠나 민간 부문에서 일할 것"을 권고하며 "꿈의 여행지로 떠나 휴식을 취하라"고 사직을 종용해 연방 공무원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에 "유예 사직 신청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마감일을 앞둔 24~48시간 동안 가장 큰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백악관 인사관리국은 이날 세계 각국 정부 기관에 공식 문서를 보내 "이 프로그램은 법적으로 철저한 검토를 거쳤으며 전적으로 자발적인 참여에 기반한 것"이라며 합법성을 옹호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조치가 법적으로 부적절하다며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