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로고/사진제공=국민의힘



김천시장 재선거가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고소·고발이 난무하고 있다.

오는 4월2일 치러지는 김천시장 재선거에서 배낙호 예비후보가 대세론을 등에 업고 여론조사에서 독주하는 가운데 이를 견제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3일 배 예비후보가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고발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됐고 배 후보를 비방하는 문자 메시지가 대량으로 발송되는 등 네거티브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지난달 20일 선관위에 등록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후보별 지지도는 배낙호 17%, 김응규 11.7%, 이창재 14%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71.9%, 민주당이 17.9%였으며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84.5%에 달해 선거 열기가 높다. 짧은 선거운동 기간에 배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빠르게 올라갔다는 분석이 나오자 이를 둘러싼 공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특정 캠프 지지자로 추정되는 A씨가 배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문자를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에게 발송했다. 이에 배 예비후보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로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2일에는 국민의힘 일부 후보들이 본선 공천 기준 공개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후보들은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에 따라 배 예비후보를 견제하려는 후보 간 연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내정설'과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이 일자 경선을 통해 공정하게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언석 의원은 "특정 후보 공천설 등은 지지자들이 퍼뜨린 근거 없는 소문일 뿐이며 이번 재선거는 경선을 통해 투명하게 후보를 선출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여론조사공정(2025년1월20일) 무선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전체 응답률은 12.2%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