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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나현(한국체대)과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여자 100m 경기에서 나란히 금·은메달을 석권했다. 1위와 2위의 기록차는 불과 0.004초였다.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스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m에서 이나현이 10초501의 기록으로 전체 18명 중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10초505를 기록한 김민선과 10초510을 기록한 대만의 천 잉추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100m 종목은 동계 올림픽에선 보기 드문 종목이다.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개최국인 중국은 매스스타트 대신 100m를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에 신설했다. 자국 선수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판단돼서다.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당시 이강석 코치와 이상화가 남녀 100m 동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이나현은 이날 좋은 경기를 펼쳐 올림픽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9개 조 중 8번째로 참가한 이나현은 카자흐스탄의 실라예바 크리스티나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고 10초50의 기록으로 전체 1위에 올라섰다. 그는 동메달을 확보한 상태로 마지막 9조의 경기를 지켜봤다.
마지막 조에는 김민선이 출전했는데 그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전광판에는 이나현과 같은 10초50이 찍혔다. 1000분의 1초까지 확인한 결과 이나현은 10초501, 김민선은 10초505로 판정되며 이나현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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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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