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AG] 남자 컬링, 대만 10-1 완파 '3연승'…4강 직행 눈앞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에 우승 도전
11일 카자흐스탄 이기면 A조 1위로 준결승행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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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남자 컬링 대표팀이 3연승을 질주하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4강 직행 청신호를 켰다.
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드 김은빈, 리드 표정민, 핍스 김진훈으로 구성된 남자 컬링 대표팀은 10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컬링 A조 조별 예선 3차전에서 대만을 10-1로 완파했다.
9일 필리핀(6-1), 키르기스스탄(15-1)을 연파한 한국은 이날 대만까지 잡으며 3연승으로 A조 선두를 유지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남자 컬링 대표팀은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컬링은 11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 라운드로빈을 진행한 뒤 각 조 1위가 4강에 직행한다. 각 조 2위와 3위는 4강 진출권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한국은 카자흐스탄, 필리핀, 대만, 키르기스스탄과 A조에 편성됐다. 11일 오후 3시(한국시간) 열리는 카자흐스탄과 라운드로빈 최종전에서도 승리하면 4강 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한국은 이날 대만에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했는데, 후공을 펼친 1엔드에서 무려 5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한국 스톤 4개가 하우스 안에 있는 상황에서 대만이 마지막 투구를 했는데, 한국 스톤을 하나도 맞히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다. 한국은 이 기회에서 마지막 스톤까지 하우스 안으로 넣어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대만이 2엔드에서 1점을 만회했으나 한국은 후공을 펼치는 3엔드에서 상대 스톤을 모두 쳐내며 2점을 추가했다.
이후 한국은 4엔드와 5엔드, 6엔드에서 완벽한 수비로 1점씩 뽑았다.
대만은 6엔드를 마친 뒤 경기를 뒤집기 어렵다고 판단해 백기를 들었고, 한국의 승리가 확정됐다.
대만은 2패로 A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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