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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전지훈련 유치로 지난해 한해 동안 23억4000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인원 3만1629명이 김해서 훈련을 했다. 이는 전년 대비 36%가 증가한 수치다. 김해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체육시설 확충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전지훈련 최적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김해가 전지훈련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온화한 기후, 전국체전 대비 체육시설 개·보수 완료 등 최적의 훈련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시의 분석이다. 특히 김해종합운동장은 경남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세계육상연맹(WA)으로부터 국제공인 Class-1 인증을 획득해 세계기록 공인 경기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곳에서는 카누 국가대표와 상비군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내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도 갖추고 있다.
또한 김해운동장(천연잔디 축구장), 국내 최고 수준의 하키경기장(2면), 국제규격 카누경기장(1km 9레인)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김해사격장, 김해볼더링장, 김해시민체육공원 내 축구·야구·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전지훈련에 적합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아울러 선수단 편의를 위한 지원 강화도 한 몫을 차지했다. 김해시는 롯데호텔 등 신축 숙박시설을 확보하고 전지훈련 방문팀을 대상으로 경기장 사용료 감면, 기념품 제공, 관광시설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 중에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숙박비 지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선수단이 불편 없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체육 인프라 확대와 차별화된 지원책으로 김해를 다시 찾고 싶은 스포츠 중심도시로 만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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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채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