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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시를 방문, 5·18민주묘지 민주항쟁추모탑에 참배했다. 이어 이한열·윤상원 열사, 경기도 출신 열사 묘역 등을 찾아 추모했다.
김 지사는 민주묘지를 나서며 기자들과 만나 "내일 (광주)경영자총협회 강연 요청 있어서 왔다"면서 "광주에 올 때마다 5.18민주묘역도 찾고, 그때 뜻을 새기고, 다시 한번 초심을 다진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광주지역에 민주당으로 정권 교체가 가능하겠느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운을 뗀뒤 "더 큰 민주당'으로 정권 교체 초석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닌 민주당의 이재명', 민주당의 김동연, 민주당의 김경수, 민주당의 김부겸, 다 같이 '더 큰 민주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김 지사 작심 발언은 민주당 비명계뿐만 아니라 여당으로부터도 많은 비판을 받는 '이재명 일극 체제'에 대한 강한 비판으로 보인다. 최근 민주당이 정권을 창출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이 대표의 일극 체제라는 평가가 대세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참배를 마친 김 지사는 이어 '무등산 노무현길'을 지지자들과 걸었다. 김 지사는 "무등산 노무현길은 광주시에 정한 길 이름이면서 동시에 그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 중인 2007년 시민들과 무등산 증심사에서 장불재를 등반했다.
대통령 후보 시절 당내 경선에서 '노풍'을 일으켜준 광주시에 "당선되면 시민과 함께 무등산에 오르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이다. 김 지사는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광주시민회 관계자 100여명과 함께 무등산 노무현길 1km 구간을 1시간 동안 걸었다.
김 지사의 이번 호남 방문은 취임 이후 14번째며 올해 들어서는 두번 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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