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어린이병원 운영 포스터. /사진제공=김해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포스터. /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는 시민과 공무원 898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 추진된 주요 시책 가운데 '2025년 김해시정 BEST 10'을 28일 발표했다.


시 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이번 베스트 시책 1위에는 '달빛 어린이병원 확대 운영'이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김해시는 평일 오후 6시 이후 소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이 부족해 많은 부모들이 야간에 응급실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의료계 의견을 수렴해 달빛 어린이병원 확대를 추진했다. 지난 11월 진영새싹병원을 추가 지정해 서부권 야간진료와 주말·공휴일 진료를 보장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기존 내동 김해아동병원에 이어 총 2개 의료기관이 달빛 어린이병원으로 운영되면서 아동 진료 공백이 크게 줄었다는 평가다.


2위에는 '보행자 우선도시 실현을 위한 병아리존 설치 사업'이 선정됐다. 김해시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영유아시설 주변에 병아리존을 설치하고, 노란 신호등·노면표시·안내표지판 등 다양한 시각적 안전 장치를 도입해 보행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3위에는 재난·응급 상황에서 시민이 가장 가까운 구난·대피시설을 모바일로 즉시 안내받을 수 있는 '구난·대피시설 자동 길안내 서비스 구축'이 꼽혔다. AED와 인명구조함 등 1,095개 시설 위치를 지도 기반 URL과 연계해 전국 최초 자동 길안내 체계를 완성했다.


이어 △4위 김해아이가 원스톱 인구정책 플랫폼 △5위 연속혈당측정기 기반 당뇨 예방 시범사업 △6위 수방자재함 설치 △7위 AI 스마트 물류 앵커기업 유치 △8위 시 직영 태양광발전소 운영 △9위 김해 G-1 재난기동대 △10위 TPO 총회 유치가 선정됐다.

한경용 시 정책기획과장은 "올해 베스트 시책은 아동 진료 공백 해소, 보행안전 강화, 재난 대응력 향상 등 시민 안전을 중심에 둔 정책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김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