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중국어 많이 들리더라"… 외국인 관광객 70% '중국인'
유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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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7명은 중국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방문객 1386만1748명 중 외국인은 224만2187명으로 전체의 16.2%를 차지했다. 전년 말 대비 외국인 비중이 17.7% 늘었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158만8107명으로 70.2%를 차지했다. 이어 대만 23만3590명, 일본 8만2140명, 미국 5만5449명, 홍콩 4만9729명, 싱가포르 4만7130명 등 순이다.
특히 태국의 경우 지난해 1만532명이 제주를 찾았는데 전년(2577명) 대비 349.7% 급증한 규모다. 방콕 노선 전세기 운항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면 역시 타이베이·가오슝 신규 노선 취항 이후 46.5% 증가했다.
제주 방문 외국인 10명 중 7명을 차지하는 중국인의 경우 정부의 무비자 조치 영향이 컸다. 정부는 지난해 9월29일부터 3인 이상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한시 허용했다. 여기에 제주 직항 노선 확대도 더해졌다.
반면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1161만9551명으로 전년보다 2% 감소했다. 곧 있을 중국 춘절 연휴 기간 동안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수는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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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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