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지난해 영업이익 304억원…전년 대비 16.6%↓
4분기 영업이익 246% '깜짝 반등'…올해 지상파+OTT 쌍끌이 성장 예정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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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업황 부진을 넘고 4분기 실적 반등을 기점으로 재도약을 준비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 5307억원, 영업이익 3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5%, 16.6%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드라마 업황 부진에 더해 tvN <우주를 줄게>, 넷플릭스 <소울 메이트> 등 기대작들의 편성이 밀린 점이 실적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전체 제작 회차는 230회차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에 그쳤다.
부문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매출은 히트작 부재로 전년 대비 13.4% 감소한 1952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해외 매출은 티빙 해외 브랜드관 구작 공급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3.3% 증가한 335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은 눈에 띄게 개선됐다. 4분기 매출은 1459억원,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246.3% 성장했다. TV·OTT 방영 회차가 전년 대비 12회차 늘어난 가운데 TV 신작 대부분이 글로벌 OTT에 선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외형 확대와 IP 사업 다각화를 통해 수익 구조 개편에 나선다. 리니어 채널의 경우 tvN 공급작 외에 <은애하는 도적님아>(KBS), <오십프로>(MBC),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SBS) 등 지상파 공급작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tvN을 통해 하정우·임수정 주연의 서스펜스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송강·이준영·장규리 주연의 청춘 드라마 <포핸즈>, 김유정·박진영 주연의 <100일의 거짓말> 등을 선보인다.
OTT 오리지널 시리즈의 경우 김고은·김재원 주연의 <유미의 세포들 시즌3>(티빙), 박보영·김성철 주연의 범죄 드라마 <골드랜드>(디즈니+), 노희경 작가와 이윤정 감독, 송혜교·공유 배우의 <천천히 강렬하게>(넷플릭스) 등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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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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