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2016년부터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목표로 '행복도서관' 사업을 운영해 왔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오비맥주 행복도서관 12호점 개관식 모습.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가 지역 상생 사회공헌 활동인 '행복도서관' 사업 10주년을 맞아 지원 대상을 시니어까지 확대하며 세대 포용형 사회공헌으로 방향을 넓혔다.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리모델링하고 교육 기자재와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행복도서관은 서울 영등포구 1호점을 시작으로 서울 금천·송파, 충북 청주, 광주, 경기 부천, 전남 해남, 경북 울진, 강원 강릉 등 전국 12곳으로 확대됐다.

오비맥주는 지난해부터 사업 대상을 시니어로 넓혔다. 노년층은 다른 세대에 비해 독서 참여율과 문화 향유 기회가 낮다는 점에 주목했다. 일상 가까이에서 책과 문화를 접할 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청주시 어르신들의 문화 터전, '시니어 행복도서관' 개관

사진은 오비맥주 행복도서관 10주년 기념 홍보영상. /사진=오비맥주


행복도서관 12호점이자 첫 시니어 행복도서관이 지난해 11월 충북 청주에 조성됐다. 오비맥주는 한국해비타트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시설을 개보수하고 도서 100여권과 교육 자재를 지원했다. 개관 이후 하루 평균 300~500명의 어르신이 독서와 문화 활동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오비맥주는 10주년을 기념해 청주 시니어 행복도서관을 배경으로 한 특별 홍보영상도 제작했다. 실제 복지관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니어 배우 오디션을 열고 선발된 어르신들이 영상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완성 영상은 개관식 당일 복지관 어르신들에게 먼저 공개됐다. 개관 행사에서는 앙금 떡케이크 만들기 체험도 함께 열려 문화 체험의 의미를 더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달 20일 공개된 10주년 캠페인 영상은 2주도 되지 않아 조회수 40만을 넘겼다. 전문 배우가 아닌 실제 어르신들이 참여한 점이 메시지의 진정성과 공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영상은 '행방불명된 독자를 찾습니다'라는 설정으로 시작해 마지막에는 행복도서관에서 누구나 '독자'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함께 공개된 시니어 배우 오디션 비하인드 영상도 주목받았다. 어르신들이 직접 오디션에 참여하는 과정과 열정이 담기며 캠페인의 진정성을 강화했다. 영상과 연계한 '독자' 2행시 이벤트에는 약 2500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대중의 참여도 이어졌다.

오비맥주는 시니어 행복도서관을 매년 1곳씩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해 더 많은 시니어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아동센터를 꾸준히 지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어르신들의 복지 환경 개선에도 관심과 지원을 넓혀갈 계획"이라며 "행복도서관이 지역사회 내 문화와 학습 기회를 확장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