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직원 지난해 평균 연봉 1억5500만원… 1년새 19.2%↑
한국CXO연구소 산출…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 9.9%
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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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매출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보수(연봉)가 1억5000만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매출 대비 직원 인건비 비중도 최근 1년 새 0.5%포인트 이상 상승해 10%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 분석 및 인건비 변동,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연구소는 최근 제출된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직원 1인당 예상 평균 급여액 등을 산출했다. 평균 연봉 산정 대상은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이며 고용 인원은 국민연금 가입자 수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직원 평균 보수 산정은 직원 급여총액과 전체 직원수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삼성전자는 2017년~2024년까지 8년간 감사보고서에 명시된 급여와 퇴직급여의 합산 금액이 사업보고서에 공시된 실제 임직원 연간 급여총액과 대등했다.
조사 결과 지난 12일 제출된 감사보고서(별도 재무제표 기준)를 토대로 삼성전자의 2025년도 직원 1인당 예상 평균 연봉은 1억5300만~58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의 2025년도 직원 보수(급여+퇴직급여) 총액은 19조7963억원이며 직원 수는 12만5300~12만7100명 수준이다.
연구소 측이 다소 높게 예상한 금액은 1억5500만원 내외다. 이는 2024년 실제 지급했던 평균 보수액 1억3000만원보다 2500만원(19.2%) 정도 많아진 금액이며 사상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인건비율)은 2024년 대비 2025년에 0.5%포인트 상승한 9.9%로 나타났다. 인건비율 산정에 필요한 비용에는 급여 및 퇴직급여와 함께 복리후생비 항목도 포함됐다.
세부적으로 작년 한 해 삼성전자에서 지출된 인건비는 19조원이 넘는 급여 및 퇴직급여와 함께 복리후생비 3조7912억원을 포함해 총 23조5875억원 정도였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인건비율 역시 2024년 13.7%에서 2025년에 13.9%로 1년 새 0.2%포인트 정도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직원 수는 지난해 12월 12만4996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597명(0.5%↓) 줄었다. 2023년 12월 대비 2024년 12월 기준 4716명 이상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1~12월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는 649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1만2957명, 2023년9125명, 2024년 1만960명과 비교하면 가장 적은 인원이다.
반면 2022년부터 2025년 사이 국민연금 상실자는 되레 늘어나는 추세다. 2022년 한해 국민연금 자격을 상실한 삼성전자 직원은 6189명이었는데,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6359명, 6459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는 7287명으로 전년 대비 828명 정도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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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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