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 삼성화재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7% 소폭 줄었다. 사진은 서울 강남 삼성화재 사옥 머릿돌.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지난해(2025년) 지배주주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2조183억원으로 전년(2024년) 대비 2.7%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보유 계약서비스마진(CSM) 총량은 14조1677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늘었다. 안정적인 CSM 상각익 확보와 사업비관리에도 보험손익은 누적된 보험금 예실차(예정손해율 대비 실제 손해율 차이) 축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한 1조5077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은 가격 경쟁 심화에도 온라인 채널 경쟁력을 기반으로 보험수익 5조5651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손익은 요율 인하 누적 영향과 보상 원가 상승으로 1590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일반보험의 경우 특종보험(손해보험 중 화재, 해상, 자동차, 보증보험을 제외한 상품) 및 포트폴리오 솔루션 확대에 따른 국내외 동반 성장을 통해 보험수익이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다만 국내 중소형 사고 증가로 손해율이 이 기간 0.9%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고수익 자산 중심 투자를 통한 평가익 확대로 투자이익률이 전년 대비 0.22%p 개선된 3.44%로 집계됐다. 운용자산 기준 투자이익은 전년보다 13.8% 증가한 2조9813억원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계획을 실행해 자사주 소각을 실시하고 영국 런던의 글로벌 특종보험사 '캐노피우스' 지분도 늘려 미래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고 했다.

향후 삼성화재는 수익성 중심 경영과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보험 본업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리딩 컴퍼니'(선도기업)로서 신속하고 과감한 변화를 통해 차별화된 신성장 동력을 계속 발굴할 방침이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전 사업부문이 과감한 변화를 실행해 본업 펀더멘털을 견고히 할 것"이라며 "올해 시장의 판을 바꾸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주주, 고객,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로 남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