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헬스] 호흡곤란 유발하는 새가슴…그냥 놔뒀다간 '헉'
부정맥 등 우려… 10세 이후 통증 가능성도
일반적으로 수술 권장… 대부분 후유증 경미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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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슴은 선천적으로 흉골이 과도하게 솟아 나와 앞으로 돌출된 가슴을 의미한다. 호흡곤란을 비롯한 통증, 부정맥 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니 되도록 수술을 통해 치료받는 게 바람직하다.
27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새가슴은 아래쪽 가슴 연골들이 과도하게 성장해 흉곽이 앞으로 돌출된 모습을 의미한다. 오목가슴보다 빈도는 낮지만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대부분 태어날 때나 아동기에 발견되며 사춘기를 거치면서 돌출이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가슴이 있으면 돌출된 흉골과 늑연골로 인해 흉벽의 유연성이 떨어져 숨을 들이마실 때 흉벽이 잘 팽창되지 않아 호흡곤란을 느낄 수 있다. 늑연골의 성장이 빨라지는 10세 이후부터 사춘기 시기에는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새가슴 환자 중 11% 정도는 선천성 심장 기형이 동반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부정맥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새가슴이 의심되는 경우 바로 수술하기보다 흉부외과 의사와 상의하여 적당한 수술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보통 수술하는 연령대는 보통 11~15세다. 다만 환자에 따라 동반되는 질환이 있거나 성장 장애, 통증 여부, 합병증 동반 여부에 따라 수술 시기를 조율할 수 있다.
새가슴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며 대부분 수술적 치료를 권한다. 수술은 과도하게 성장한 변형된 가슴 연골들을 모두 제거한 후 남은 연골막을 팽팽하게 당겨 돌출된 흉골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여성이라고 해서 남성보다 후유증이 증가하진 않는다. 수술 후 후유증으로 기흉, 혈흉, 심장 손상, 새가슴의 재발, 상처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서울대병원은 "일반적으로 새가슴은 사춘기에 문제가 돼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흔하다"며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 시기 흉벽의 과도한 돌출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척추 기형이 심해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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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