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SA코스믹


뷰티 전문기업 CSA코스믹이 제주 지역 카지노 운영법인 인수를 통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단순 외형 확장을 넘어 화장품 사업의 마케팅 역량을 관광 서비스와 결합해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점한다는 복안이다.


CSA코스믹은 최근 제주 썬호텔 내 카지노 운영사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자금 지원과 출자전환 절차를 밟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필리핀 카지노 자본이 보유했던 해당 법인에 먼저 자금을 대여한 뒤, 이를 주식으로 전환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번 인수는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됐다. 특히 물적분할 방식을 채택해 기존 뷰티 사업과의 리스크를 차단했으며, 최근 단행한 감자(무상병합)를 통해 정비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꾀하고 있다.


회사가 제주 카지노 시장에 주목한 이유는 가파른 업황 회복세 때문이다. 2025년 제주 외국인 카지노 매출이 전년 대비 60% 이상 급증하는 등 관광객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CSA코스믹은 기존의 글로벌 유통망과 K-뷰티 콘텐츠를 카지노 VIP 서비스와 융합한 '프리미엄 관광 패키지'를 선보여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경영 효율화를 위한 내부 정비도 마쳤다. 인수한 법인의 기존 인력 고용을 승계하는 동시에 보상 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해 조직 안정을 도모했다. 여기에 카지노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영진이 합류해 전문성을 높였다.


CSA코스믹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브랜드 리브랜딩과 레저 신사업이 시너지를 내는 구조적 성장의 출발점"이라며 "효율적인 자금 운용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 정착을 통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