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주 전보다 1%P(포인트) 올라 취임 후 최고치인 65%를 8개월 만에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65%로 지난해 7월 1일 기록한 최고 수준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경제/민생'이란 답변이 1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동산 정책'(16%), '외교'(11%),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소통'·'주가 상승'(6%), '서민 정책/복지'(5%) , '직무 능력/유능함'(3%) 순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 90%대를 넘겨 압도적인 비율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40·50대에서 긍정률이 80%에 육박했고 20·70대가 50%대로 가장 낮았다.

이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5%로 1주 전보다 1%P 낮아졌고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대통령이 '잘못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67%)과 보수층(51%)에서 높았다. 중도층은 70%가 긍정적, 19%가 부정적으로 봤다.

부정 평가자는 '부동산 정책'·'경제/민생'(13%), '법을 마음대로 변경'(8%), '독재/독단'(7%), '외교'·'전반적으로 잘못한다'·'도덕성 문제/자격 미달'(6%), '국방/안보'(4%) 등을 이유로 꼽았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에는 더불어민주당은 1주 전 대비 3%P 상승해 46%를, 국민의힘은 1주 전 대비 1%P 하락해 21%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2%, 진보당·기복소득당은 1%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1.9%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