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엽 금투협회장, 인도 ICSA서 'K-자본시장' 세일즈
취임 후 첫 해외 행보… 글로벌 자본시장 무대서 한국 투자 매력 홍보
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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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이 인도 델리에서 열리는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연차총회에 참석하며 글로벌 자본시장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 등 한국 자본시장의 선진화 노력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세일즈 외교'의 신호탄을 쏜 셈이다.
금융투자협회는 황 회장이 9일부터 이틀간 인도에서 개최되는 ICSA 총회에 참석해 주요국 증권 유관기관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ICSA는 미국 등 18개국 20개 대표 기관이 참여하는 글로벌 협의체로, 전 세계 자본시장의 정책 제언과 정보 교류를 주도하는 핵심 기구다.
이번 총회에서는 최근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글로벌 금융 현안과 시장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회원국 간 공조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특히 전문가 세션을 통해 금융상품 혁신과 투자자 보호의 균형, 채권시장 유동성 확보 등 자본시장의 최신 화두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질 전망이다.
황 회장은 이번 무대에서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자본시장 체질 개선 노력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추진 등 한국 시장이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숙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황성엽 회장은 "한국 자본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ICSA 참여가 우리 자본시장의 역할을 확대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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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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