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이재룡, 4시간 경찰조사 "잘못된 행동 죄송… 사고 인지 못해"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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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이 "잘못된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지난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간 정도 음주 운전과 사고 후 미처리 혐의를 받는 이씨를 상대로 첫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를 마치고 오후 6시16분쯤 모습을 드러낸 이씨는 "먼저 제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며 "일단 경찰 조사에서 사실대로 다 말씀을 드렸고, 앞으로 있을 법적 절차에도 성실히 잘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제 잘못에 대해서 사과드리겠다"고 했다.
'음주운전 혐의를 시인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오래전에 바로 인정했다"고 답했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서도 계속 운전한 이유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했다"며 "나중에 따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2003년에 이어 재차 음주운전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6일 밤 11시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도망가 약 3시간 뒤 지인 집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당시 이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으로, 첫 조사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사고 다음 날인 7일 변호인을 통해 "소주 4잔을 마시고 차를 몰았으며 중앙분리대에 살짝 접촉한 줄 알았다"고 인정했다.
이 씨는 2003년에도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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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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