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담대 4개월째 감소…당국 "3월 수요 확대 가능성"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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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2026년 2월) 기준으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4개월 연속으로 전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금융당국은 오는 5월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매물 출회가 늘면 이달(3월) 주담대 수요가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지역별 주택시장 상황과 가계대출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금융 당국이 11일 발표한 '2026년 2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9000억원 증가해 전월(+1조4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 기간 전 금융권 주담대는 4조2000억원 늘면서 전월(+3조원) 대비 증가폭이 커졌다. 기타대출은 1조2000억원 감소해 전월(-1조6000억원) 대비 감소폭이 줄었다. 이 중 신용대출 감소폭도 축소(-1조1000억원→-1조원) 됐다.
같은 기간 은행이 취급한 가계대출은 3000억원 감소해 전월(-1조원)보다 감소폭이 축소됐다. 은행권 주담대는 1조1000억원 감소하며 전월(-1조7000억원)과 비교해 감소폭이 축소됐지만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은행이 취급한 정책성대출은 전월 1조1000억원 증가에서 1조5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타대출(-4000억원→-7000억원)은 감소폭이 커졌다.
금융당국은 "2월 가계대출은 은행권 자체 주담대가 4개월 연속 감소했음에도 은행권 정책성 대출과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확대되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월에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따른 매물 출회 등의 영향으로 주담대 수요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일관된 가계대출 관리 기조 하에 지역별 주택시장 상황과 가계대출 추이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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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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