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LFP 양극재·비중국 공급망 구축'으로 입지 굳힌다
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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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가 올해 하반기에 3세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를 양산하겠다고 밝혔다. 삼원계(NCM) 양극재와 LFP 양극재를 모두 양산하는 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함과 동시에 비중국 원재료 공급망까지 확보해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했다. '리딩 더 퓨처'를 주제로 참가 이래 최대 규모 공간(약 78평)에 전시 부스를 꾸리고 ▲양극재 핵심 기술 ▲혁신을 여는 미래 ▲순환공급망 등 총 3개 존을 마련했다.
'양극재 핵심 기술' 존에선 엘앤에프의 기술 경쟁력을 엿볼 수 있었다. 돋보이는 기술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울트라 하이니켈 삼원계(Ultra High-Ni NCM) 양극재였다. 니켈 함량을 95%까지 끌어올려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사용 시간을 늘렸다.
엘앤에프는 3세대 LFP 양극재 양산 계획과 초고밀도 LFP 제품 개발 현황도 공개했다. 투어를 전담한 엘앤에프 관계자는 "3세대 LFP 양극재 경우 2026년 하반기 3만톤(t) 규모의 양산을 목표하고 있다"며 "2027년 상반기엔 양산 규모를 최대 6만t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PD 2.70g/cc급 초고밀도 LFP 기술을 확보했다"며 "신기술 개발에 몰두해 향후엔 셀 내부 저항을 줄이고 배터리 수명 및 안정성 문제까지 해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환공급망' 존에선 무전구체 공법으로 LFP를 생산해 제조비용을 절감하겠단 전략도 제시했다. 자체 인산철(FP) 기술 내재화로 비중국화 공급망을 구축해 LFP 공급망 독립성과 안정성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엘앤에프는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NCMA95' 양극재 양산에 성공했다. 현재 국내 배터리셀 3사와 북미·유럽 기업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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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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