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출신 고영욱이 함께 그룹 활동을 했던 방송인 이상민을 저격했다. 사진은 룰라 출신 고영욱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징역을 살고 출소한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같은 그룹으로 활동한 방송인 이상민을 직격했다.

13일 고영욱은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상민아 거짓말 그만해. 사람들이 바보가 아냐"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이상민이 유튜브 웹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했을 당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이상민은 룰라의 히트곡 '천상유애' 표절과 관련해 이야기했다.

이상민은 "'천상유애' 노래가 좋아서 애들 연습시키고 열심히 했는데 방송하기도 전에 표절이라고 해서 난리가 났다. 똑같은 노래가 파일로 올라왔는데 그걸 듣고 나도 충격이었다"며 "내가 부른 노래를 똑같이 부른 가수가 있었고 차라리 리메이크라면 아무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해당 사건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당시 방송인 탁재훈은 극단적 선택이라는 오보를 보고 오열하며 "네가 왜 죽냐"고 병원에 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은 "(탁재훈) 형이 내 붕대를 잡고 봤는데 그새 상처에는 딱지가 진 거다. 심하지 않았었다"며 웃었다.

이를 두고 고영욱은 "손바닥으로 하늘이 가려지냐"며 해당 영상에 달린 누리꾼들의 부정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이어 "사람들 댓글 좀 봐라. 이미 너란 작자를 다 예리하게 꿰뚫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영욱은 지난해부터 이상민을 향해 꾸준히 저격 글을 남기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가 70억원 가까운 빚을 모두 갚았다고 했을 때 난 왜 이러고 사나 무력해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상민이 '2025 SBS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1994년 룰라로 데뷔한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자택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법원은 2013년 12월 고영욱에게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아울러 신상정보 5년 공개·고지와 3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렸다.

2015년 만기 출소한 그는 유튜브 등으로 복귀하려 했으나 비판이 잇따르자 채널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