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테크놀로지가 음향 기업 보스(BOSE)와 손잡고 신규 모델에 '사운드 바이 보스'를 도입한다. 사진은 해당 기술이 적용될 신제품 60X. /사진제공=세나테크놀로지


팀 커뮤니케이션 기업 세나테크놀로지가 2026년 신규 모델에 '사운드 바이 보스(Sound by BOSE)' 기술을 도입한다.


16일 세나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사운드 바이 보스는 음향 기업인 보스의 웨이브폼 오디오 엔진과 사운드 디자인 튜닝을 세나의 통신 아키텍처에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활용하면 모터사이클 등의 라이딩 환경에서 보다 더 선명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할 수 있다.

회사는 그간 모터사이클 주행 속 '듣는 경험'을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고속 주행 시 발생하는 풍절음(바람소리)과 엔진 및 도로 소음은 오디오 신호 전달력을 크게 낮추기 때문이다. 세나는 이를 인식하고 통신 플랫폼의 아키텍처를 재정의해 고속 주행 환경에서도 음악 및 음성 통신의 명료도를 안정시키기 위한 설계를 발전시켜 왔다.


'사운드 바이 보스'가 적용되는 스피커는 고속 주행 시 신호 왜곡을 최소화하도록 보스에 의해 정밀 튜닝됐으며 마이크 시스템은 세나의 AI 기반 소음 제어 알고리즘과 결합돼 음성 송수신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그 결과 라이더의 주변 상황 인지 능력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음악과 인터콤, 내비게이션 안내 음성이 동시에 뚜렷하게 유지되는 균형 잡힌 설계를 완성했다.

이번 보스 코퍼레이션과의 협업은 단순한 음질 경쟁력을 넘어 까다로운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오디오 기술까지 아우르며 회사의 프리미엄 오디오 전략의 확장을 이끌 전망이다.


'사운드 바이 보스' 기술은 세나의 차세대 플래그십인 60S EVO와 60X에 가장 먼저 적용될 예정이다. 두 제품은 회사의 핵심 라인업으로 최신 메시 인터콤 3.0(Mesh Intercom 3.0) 플랫폼과 AI 기반 소음 제어 기능을 결합해 고속 주행에도 안정적인 그룹 통신과 음성 인식을 지원한다.

이원희 세나 제품본부장은 "보스와의 협업은 세나가 추구해 온 프리미엄 오디오 전략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기회"라며 "세나의 통신 기술과 보스의 오디오 전문성을 결합하여 도로 위 라이더들을 위한 '듣는 경험'을 지속해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