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얘 안다, 소름"…'모텔 연쇄살인' 김소영과 인생네컷 찍은 남성 등장
강지원 기자
7,207
공유하기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과 과거 만나 인생네컷을 찍었다고 주장하는 남성이 등장했다.
지난 18일 온라인상에는 '모텔 살인녀 김소영 인생네컷 사진'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한 누리꾼이 20대 남성 지인 A씨와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겼다.
대화를 보면 A씨는 김소영 기사를 언급하며 "나 얘 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에 당근 거래했었고 번호도 땄다"며 "함께 인생네컷도 찍었다. 소름 돋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신이 갖고 있던 인생네컷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에는 김소영으로 추정되는 여성과 한 남성이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A씨는 "첫 만남 때 (김소영이) 돈 없다고 말해 내가 다 냈었다"고 부연했다.
A씨의 주장을 보면 김소영이 피해 남성들에게 접근한 범행 패턴과 매우 유사해 보인다. 다만 해당 사진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소영은 2025년 12월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달 10일 밤 9시쯤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 체포됐으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같은 달 19일 구속 송치됐다.
사건을 조사하던 중 추가 피해자 3명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김소영을 특수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경찰은 김소영이 과거 연락 등을 통해 접촉했던 남성이 수십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해 이들을 대상으로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김소영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 진행된 사이코패스 진단평가(PCL-R)에서 40점 만점 중 25점을 받아 사이코패스 성향으로 분류됐다. 김소영의 첫 공판기일은 오는 4월9일 오후3시30분 진행된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강지원 기자
시대 강지원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