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성 편도염이 반복된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편도염은 목젖 양쪽에 동그랗게 보이는 편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급성 편도염은 대부분 저절로 좋아지지만 편도염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


20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급성 편도염은 목 통증, 고열, 오한, 두통 등이 주요 증상이다. 전신 위약감과 관절통 등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다. 입안을 보면 편도가 커지면서 주위가 붉게 충혈되고 편도 표면에 부분적으로 희고 노란 액체가 붙어 있는 게 특징이다.

급성 편도염이 생겼을 경우 물을 충분히 마시고 휴식을 취하는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면 대부분 좋아진다. 가글 등으로 구강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필요에 따라 해열진통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목 통증으로 식사를 못해 탈수가 심하거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입원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


문제는 재발성 편도염이다. 1년에 6회 이상, 2년 연속 5회 이상 편도염이 반복되는 경우 재발성 급성 편도염으로 정의한다. 편도염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몸 상태가 악화하고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나빠질 수 있다. 편도염 증상이 자주 나타나 견디기 힘들다면 편도절제술과 같은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편도절제술은 보통 입원한 뒤 전신마취로 진행된다. 드물게 당일 퇴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2박3일 정도의 입원이 필요하다. 수술 후 일부 편도 조직이 남아 편도가 다시 커지거나 편도염이 생길 수 있지만 가능성은 작다. 수술 후 5~7일째 정도에 편도절제술 상처 부위에 딱지가 떨어지면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병원을 찾아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 한다.


질병청은 "편도염은 발생할 때마다 몸살과 함께 식사하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동반된다"며 "편도절제술을 받으면 편도염의 횟수와 강도가 줄어들 수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