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현대차 "태광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확장의 최대 수혜주"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8000원 제시
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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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태광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북미의 LNG 액화 터미널 건설과 중동의 대규모 가스전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가스 수송에 필수적인 피팅 제품의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피팅은 배관의 방향을 바꾸거나 직경을 조절하는 핵심 부품으로, 특히 가스 수출을 위한 액화 공정이나 수입을 위한 재기화 공정에는 엄청난 양의 파이프라인과 피팅이 투입된다. 태광은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의 핵심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태광의 실적 전망도 밝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3,360억 원, 영업이익은 73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특수강 피팅 비중이 확대되고, 대규모 프로젝트 물량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 결과다.
특히 2026년에는 매출액 3110억 원, 영업이익 650억 원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원자재 가격 안정화와 환율 효과까지 더해지며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 역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태광의 주가는 2만8900원(3/19 종가 기준)으로, 현대차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까지는 약 31.5%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 업황 회복 속도에 비해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현대차증권 신동현 연구원은 "북미와 중동을 중심으로 한 가스 인프라 투자는 단발성 이슈가 아닌 장기 트렌드"라며 "태광은 탄탄한 재무 구조와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기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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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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