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올해 성과 창출 집중, 변곡점 만들 것"
"철강·이차전지 '투 코어' 성장 기반 다져…수익성 강화 총력"
김이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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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철강과 이차전지 사업을 양대 축으로 올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2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착실히 준비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2026년을 변곡점의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철강은 미국·인도 등에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이차전지는 자원 공급망 확보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장 회장은 지난해 경영 환경에 대해 "글로벌 무역 보호주의 확산과 주력 산업 경기 둔화, 신규 리튬 사업 초기 가동 비용, 포스코이앤씨 공사 중단 손실 등이 겹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럼에도 회사는 중장기 지속 성장을 위해 철강과 이차전지를 양대 축으로 하는 '투 코어' 사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철강 사업과 관련해서는 "미국과 인도 등 전략적 핵심 시장의 현지 완결형 생산 체계를 구체화했다"며 "국내 광양 전기로 건설을 본격화해 저탄소 생산 체계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차전지 사업은 공급망 내재화 성과를 강조했다. 장 회장은 "업스트림(자원확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호주와 아르헨티나의 우량 리튬 자원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주요 생산 공장의 가동 준비를 마침으로써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양산 체계를 완성했다"고 했다.
이 밖에도 비핵심 자산 구조조정을 통해 약 1조1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고 이를 성장 사업에 재투자해 자본 효율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올해 사업 전략에 대해서는 "철강은 북미와 인도 지역 합작 투자를 본격 실행해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고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며 "이차전지는 아르헨티나 리튬 상업 생산을 개시하고 호주 리튬 광산의 기익 기여를 본격화해 대규모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에너지 부문은 인프라 사업의 밸류체인 확장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AI 및 로봇 기술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장 회장은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통해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희근 기타비상무이사와 김주연 사외이사 선임을 비롯해 제58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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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재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김이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