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서울 중구 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 역세권 직·주·락 활성화 전략 발표를 하고 있다. '출근은 짧게, 휴식은 길게, 일상은 풍요롭게'를 모토로 시민일상 편의와 도시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사진-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말 기준 72억896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년 만에 오 시장의 재산은 1억원 감소했다. 현직 광역단체장 중에는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26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오 시장의 지난해 말 기준 재산은 가족 명의의 재산을 포함해 총 72억 896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1억1592만원 감소한 금액이지만 전국 광역 지자체장 16명 중에서 가장 많은 규모다.

오 시장의 예금액은 전세금 반환과 금융상품 해지로 인해 지난해 30억7301만원에서 17억9260만원으로 감소했다. 증권은 해외주식의 가격 변동과 주식 매매 영향으로 28억9503만원에서 25억8872만원으로 줄었다. 오 시장은 지난해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처분했고 테슬라 503주를 매입했다. 배우자는 엔비디아 주식 상당수와 테슬라 주식 일부를 처분했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보유주를 늘렸다.


부동산 재산은 부부 명의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다세대주택 등 건물 총 25억8400만원을 보유했다. 배우자가 소유한 경기 고양시의 임야는 공시지가 변동에 따라 지난해보다 278만원 늘어 1억3727만원으로 신고됐다.

이밖에 호텔롯데 휘트니스클럽 회원권 1200만원, 배우자의 반얀트리클럽 앤 스파서울 회원권 1억2000만원이 신고됐다. 배우자 소유 조각품 다섯 점 총 5500만원도 신고됐다.


6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본경선에 진출한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은 1년 만에 2억7429만원 증가한 18억239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전남 여수 토지 5267만원과 배우자 명의의 성동구 아파트 9억7400만원, 예금 7억4693만원과 주식 3035만원도 공개됐다. 보유 중인 종목은 맥쿼리인프라와 삼성전자다. 자동차는 2018년식 현대 아반떼를 소유했다.

서울시 주요 공직자와 25개 자치구청장 중 '재산킹'은 조성명 강남구청장으로 나타났다. 조 구청장의 재산은 462억6049만원에 달했다. 1년 전보다 19억4458만원 줄어든 수치다. 조 구청장은 토지 129억334만원, 건물 316억9014만원을 보유했다. 자동차 3대(7680만원)와 예금 31억2392만원도 가지고 있다. 이외 채권 120억2741만원과 채무 139억4560만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