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주주총회서 7조5000억원 규모 배당 재원 확보
이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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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26일 주주총회에서 7조5000억원 규모의 배당 재원을 확보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방식이다.
KB금융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18기 정기주총을 개최했다. 이번 주총의 핵심 의안은 자본 준비금 감소의 건이다.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의 안정적 이행을 위해 상법상 배당 가능 이익의 확보가 목적이다. 이에 자본 준비금 7조5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내용이다.
자본준비금을 활용한 배당은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되지 않아 비과세 배당이 가능하다. 이에 주주들은 배당금액의 100%를 수령하게 된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 또한 해당하지 않아 추가 세금도 발생하지 않는다.
아울러 KB금융은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 ▲정관 변경 안건 ▲전자 주주총회 제도 도입 근거 마련 ▲신임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도 통과시켰다.
서정호 법무법인 더위즈 대표 변호사가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조화준, 최재홍, 이명활, 김성용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관련, 이사 전원에 대한 연간 보수 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인 30억원으로 책정됐다. 자사주 또는 그 가액을 보수로 부여하는 장기인센티브 한도 역시 전년과 동일한 3만주로 결정됐다.
양종희 회장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사업성 평가 역량을 고도화하고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층 정교하게 구축하겠다"며 "시니어, 중소법인, 고액자산가 등 전략 고객군 중심으로 영향력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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