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민승배 "편의점 넘어 전문점급 MD…AI 내재화"
제9기 주총서 'AI 내재화·초현지화 가속' 강조
김다솜 기자
공유하기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가 편의점의 한계를 넘어선 전문점 수준의 상품 경쟁력 확보와 전방위적인 인공지능(AI) 업무 혁신을 통해 업계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 대표는 26일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사옥에서 열린 제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온오프라인 경계가 허물어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상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새로운 카테고리 발굴과 기존 카테고리의 전문성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의 올해 전략 핵심은 점포의 역할 재정의와 타깃 세분화다. 민 대표는 "도심형 대형 점포를 온라인과 배달의 거점으로 구축하고 상품기획(MD) 역량을 강화해 품질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회 구조 변화에 맞춰 여성, 장년층, 외국인 고객을 새로운 핵심 타깃으로 설정한다. 민 대표는 "고객 관점에서 진열과 조닝을 개선하고 필수 상품 운영을 강화해 고객이 더 자주 방문하는 점포를 만들겠다"며 가맹점의 기본기 향상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는 '데이터와 테크 기반의 혁신'을 제시했다. 민 대표는 "현장, 마케팅, 물류 등 전 영역에 걸쳐 AI 역량을 내재화하기 위한 전사적 연구개발(R&D)에 착수하겠다"며 조직 생산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전환 의지를 분명히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현지화 전략을 한 단계 높인 '하이퍼-로컬라이제이션'(Hyper-Localization)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기진출한 4개국에 대해 국가별 맞춤형 전략하고 신규 국가 진출을 추진해 글로벌 성장 환경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민승배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포함해 상정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제9기 재무제표 승인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등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윤성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신현상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결정 등이 처리됐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다솜 기자
산업2부 김다솜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