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5월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이후 역시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연설하는 모습.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중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중도 같은 달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오는 5월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으며 성사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이후가 될 전망이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사이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란과의 전쟁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미 백악관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14~15일에 중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관련 문제를 미국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지난 2월 푸틴 대통령이 올 상반기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지난 26일 방문 일정이 최종 조율 중이며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연적인 상황이지만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한다면 이는 매우 이례적인 사례가 될 전망이다. 중국의 글로벌 강대국으로서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