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도 주목한 에이전트AI… AI 로봇 안전 검증 플랫폼 공개
엔비디아 'Isaac Lab' 생태계 편입 및 4월 '데이터 팩토리 블루프린트' 통합 예정
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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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AI는 자체 개발한 AI 로봇 안전 검증 플랫폼 'RoboGate(로보게이트)'의 연구 논문이 코넬대학교의 'arXiv(아카이브)'와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Zenodo(제노도)'에 등재됐다고 2일 밝혔다. 세계 최대 학술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가 운영하는 'SSRN'에서도 심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플랫폼들은 OpenAI의 GPT나 구글의 알파폴드 등 인류의 삶을 바꾼 핵심 AI 연구들이 최초로 공개되는 곳이다. 이번 등재는 RoboGate의 기술 수준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함을 입증하는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RoboGate는 가상 환경에서 수만 가지 극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로봇의 오류 가능성을 사전에 잡아내는 'AI 로봇 면허 시험장' 역할을 한다. 에이전트AI 연구팀은 5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무게, 마찰, 속도 등 8가지 조건에 따른 '로봇 실수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엔비디아의 'GR00T', 스탠퍼드대의 'OpenVLA' 등 현존 최강의 AI 로봇 모델 6종을 테스트한 결과, 68가지 극한 상황에서 모든 모델이 성공률 0%를 기록했다. 모델 크기를 260배 키워도 결과는 같았다. 이는 AI의 덩치를 키우는 '스케일업'만으로는 실제 현장의 안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시사한다.
에이전트AI는 글로벌 AI 거물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미 엔비디아의 로봇 개발 플랫폼 'Isaac Lab(아이작 랩)'에 벤치마크 코드를 기여했으며, 현재 공식 소프트웨어 파트너(ISV) 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예정된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데이터 팩토리 블루프린트'에 RoboGate를 검증 레이어로 통합할 계획이다. 에이전트AI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AI 로봇의 고속도로를 만든다면, RoboGate는 그 위를 달리는 로봇의 안전을 책임지는 '검문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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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탁 기자
안녕하세요 시대 김병탁 기자입니다.